▶ 3일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찰 봉축법회
▶ 제등행렬. 국악 공연 등 다양
불기 2553년 사월초파일(5월2일)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행사’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오는 5월3일 오전 11시 뉴욕·뉴저지 한인 사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여는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은 봉축법요식과 함께 불광선원 혼성합창단 공연과 제등행렬, 영상법회 등을 통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불광선원은 17일 신축법당 개원을 앞두고 이날 오전 9시30분 ‘점안식’을 거행한다.
뉴욕원각사(주지 정우 스님)도 이날 향과 등, 꽃, 과일, 차, 쌀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과 상당불공으로 초파일 법회를 봉행한다.
원각사는 부주지 지광 스님의 봉축법문과 함께 한국의 유명 판소리 명창 김영옥 씨 공연과 뉴욕국악원 봉축공연 등으로 불교문화의 진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뉴욕연국사(주지 선묵스님)는 같은 날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의식을 연다. 특히 연국사는 올해부터 신도 자녀 가운데 3명의 학생을 선발,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선묵 스님은 “사찰이 신도와 어려움을 함께하고 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다는 마음으로 올 해 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마하선원(주지 서천스님)도 오전 11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연다. 뉴저지 지역 사찰들도 올해 봉축행사를 우수한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초파일 법회를 여는 뉴저지 클로스터 소재 혜안정사(주지 연경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꽃무늬 소재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개막한 이 전시회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뉴저지원적사(주지 성오스님)는 ‘헌공 및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이어 국악공연(박봉구 설장구, 오정희 가야금 병창), 원적사 합창단 공연, 이지연 클라리넷 연주, 정기범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인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원적사의 법회 및 연등점등식은 화려한 연등의 대 향연을 연출한다. 원불교 뉴욕교당도 오전 10시 불기 2553년 원기 94년 ‘부처님 오신 날 관등행사’를 연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 스님)와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회장 김정광)는 불기 2553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행사를 10일 오후 3시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과 열린공간에서 각각 개최한다. 연합회 산하 20여개 사찰이 참가하는 이번 봉축행사도 합동예불과 함께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선·서화전, 국악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날 오후 4시와, 12일 오후 6~8시 동성스님 초청 ‘둥글고 밝은 빛; 동성스님 선화 표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뉴욕불교사원연합회는 15일 오후 4~7시까지 유엔(경제사회 이사회장)에서 열리는 초파일 봉축행사에 참가, 새벽예불과 관욕불을 재연하며 김영옥, 박윤숙씨 등의 국악공연을 소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유엔에 상주중인 각국 직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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