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원광한국학교(교장 정연석) 주최로 이달 17일 정오 퀸즈 커닝햄팍에서 성대하게 막이 오른다.
원광한국학교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21회를 맞은 민속 큰 잔치는 어려운 경기상황을 감안, 한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했던 문화행사를 줄이는 대신 20여 가지에 달하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놀이 마당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원광한국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연주와 뉴욕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은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원만이, 딱지치기, 실뜨기 등 민속놀이 마당 20여 곳을 돌며 확인 도장을 받아오면 푸짐한 상품을 받는다. 또한 절구, 맷돌, 조리, 키, 다듬이, 떡메치기 등 전통 생활도구 체험마당
도 마련되고 줄다리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놀이마당도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환경교육마당이 새로 추가되며 선착순 접수자 500명에게 환경장바구니가 무료 증정된다.
이외 한국의 예절을 배우는 예절마당도 있고 플러싱 병원이 올해로 7년째 현장에서 어린이 무료 치과검진과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뉴욕라이프사도 올해 처음 참석해 미아방지용 어린이 신분증 무료 제작 이벤트 행사도 실시한다. 주최측은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어 2,000여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대학생과 일반 성인 및 고교 10학년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현금이나 상품을 지원할 후원자 모집이 절실하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확인증도 발급한다.
퀸즈 커닝햄팍은 194가와 197가 사이 유니온 턴파이크에 위치해 있으며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718-762-410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이달 17일 2009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를 앞둔 원광한국학교 정연석(가운데) 교장과 관계자들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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