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발원, 제등행렬도 실시
오클랜드 보리사는 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와 관불식, 제등행렬,작은 음악회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5시부터 열린 봉축법회는 사부대중과 함께 칠정례와 반양심경으로 시작되어 육법공양, 봉축 법문등으로 진행됐다. 법당을 옮긴후 처음으로 맞은 부처님 오신날 법회에서 형전 주지 스님은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로 모두가 부처의 생일을 축하해야 할 날”이라면서 “부처의 자비 광명이 모든 불자에께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형전 스님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것은 고통을 겪고 있는 중생들의 평안을 위해 오셨다면서 불자들의 편안한 신앙생활을 강조했다. 또 보리사 신자들은 봉축 발원문에서 “부처님이 번뇌에 덮인 실상을 밝혀주고 시방세계가 평화롭고 아픔과 불행이 없도록 하여줄것”을 기원했다. 또 불자들은 “모든 중생들이 그릇된 길을 벗어나 정법에 머물러 모두 해탈하게 하며 대승의 바른 믿음과 실천으로 불국토 건설에 앞장설것”을 봉축 발원문을 통해 밝혔다.
법회가 끝난후에는 버클리대학 4학년 제시카의 바이올린 연주, 한형진의 피아노 연주, 강재인 양의 바이올린 연주, 어린이들의 연주등으로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그리고 저녁7시부터는 청년회가 만든 컵으로 등을 만들어 사찰과 공원주위를 한바퀴 도는 제등행렬을 했다. 보리사 청년회원들은 이날 법당에 모여 게임도 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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