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리교신학대 ?김홍기 총장. 제2의 창학 꿈꾼다.
웨슬리영성수련의 목회자 배출과
감신의 역사전통 회복운동도 전개.
감리교신학대학교 김홍기 총장<59>이 지난16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작년 10월 5일 제12대총장에 취임한 김홍기 총장이 이곳에 온것은 지상 캠퍼스를 영성적,미학적으로 조경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였다.
그래서 김 총장은 도착직후 북가주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감리교 목회자들을 만나 모금에 협력을 요청하는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웨슬리 영성수련 강화’를 기치로 내건 김 총장은 지상 캠퍼스에는 소나무를 심고 꽃밭도 조성, 웨슬리 영성 순례의 길을 만들계획임을 밝혔다. 또 오솔길과 명상의 길,야외기도회 공간을 두어 수도원같은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공연장 아레오바고의 부활도 꿈꾸고 있다. 감신대 장기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상 캠퍼스 조성을 위해서는 총32만달러가 소요된다면서 미주지역 교회와 동문, 뜻있는 동포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국최초의 신학교로 121년 역사를 지닌 총장으로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있다는 김 총장은 장기발전사업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국제화대학으로 발돋움을 위해 영국감리교회의 부흥을 도모하는 선교와 학문 활동, 자매결연을 통한 해외신학교와 교류 활성화, 국제석학 초청 강연및 심포지엄 개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감신대는 철저한 영성수련으로 성숙하고 능력있는 목회자 배출을 통해 세계의 명문신학교가 되는 제2창학의 역사를 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총장은 웨슬리 복음주의 운동과 사회성화 운동,토착화 신학운동등 감신의 역사적 전통 회복에 우선 순위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교회사와 웨슬리 신학전공의 김 총장은 ?웨슬리 영성수련을 강조하며 강화 아차도에 500평을 구입, 웨슬리 영성수련원인 수도원 건립 계획도 밝혔다. 학교내 게스트 하우스에 거주하면서 매일 아침 학생들과 새벽기도를 하고 있는 김총장은 수요일에는 성만찬 집례도 하고 있다.
임기 4년(2012년 8월까지) 동안 김 총장은 학생복지 중심의 학교 경영, 지하 친환경 캠퍼스 건립, 교회음악관,역사박물관 건립등 할일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서대문지하철역의 명칭을 ‘서대문,감신대역’으로 변경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부인 권희순 목사(전 감신대 상담심리학 교수)와 함께 베이지역을 방문한 김홍기 총장은 드뷱소재 와트버그신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후 귀국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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