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0일, 아시안 퍼시픽 문화의 달 맞아 오클랜드서 공연
옹경일 무용단이 펼치는 전통 공연이 5월30일(토)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옹경일 무용단은 5월 아시안 퍼시픽 문화의 달을 맞아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가 펼치는 기념 공연에서 필리핀, 인도, 중국계 무용단들과 함께 참가, ‘동방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 센터의 스페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in-Residence)로 있는 옹경일씨가 중심이 된 옹경일 무용단은 이번 ‘동방의 빛’ 무용에서 궁중무용, 태평무 등 전통 무용을 바탕으로 현대 감각을 가미, 무용수들의 섬세한 감정과 활발한 동작을 화려하고도 역동적으로 펼치게 된다.
옹경일씨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궁중무용에 대해 설명하고 “궁중무용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추었던 춤으로서, 왕실을 중심으로 나라의 경사?궁중연회?외국 사신을 접견하기 위해 각종 연회에서 추었던 춤”이라며 “무복의 색깔과 춤 구성의 기본을 음양오행설 등 동양사상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옹경일씨는 또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과 왕비 등이 추었던 춤으로서, 춤과 의상 그리고 구성 면에서 여느 춤사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화려함과 다양함, 우아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춤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춤은 한삼을 이용한 팔사위와 웅장한 궁중 의상의 어울림, 그리고 신명이 넘치면서 조급하지 않게 디디는 발사위에 중점을 두고 안무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옹경일 무용단의 공연에는 옹경일씨를 비롯 오수미, 문세라, 김혜미, 박희선, 이바롬, 김현주, 김민정씨 등이 출연하며 자세한 공연내용은 kyoungil@ongdance.com 로 검색해 볼수 있다.,
한편 옹경일 무용단은 5월 28일 열리는 제 1회 Pan-Am University 태권도 챔피언쉽 개막 기념식에도 같은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며, 현재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 센터에서는 옹경일 무용의상 전시회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시간 : 5월 30일(토) 12:00 ? 2:30pm
▷장소 : Oakland Asian Cultural Center Pacific Renaissance Plaza
(388 9th St. # 290 Oakland)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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