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전국 46개주와 워싱턴 DC가 유치원부터 고교 12학년까지 초·중·고교의 공통 학습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주지사협회(NGA)와 전국주교육장위원회(CCSSO)가 제시한 초·중·고교 공통 학습기준은 영어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올 7월에는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을 앞둔 고교 졸업생들이 이수해야 할 학습기준 발표에 이어 올 12월에는 각 학년별 학습기준이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NGA와 CCSSO는 1일 텍사스, 알래스카, 미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주를 제외한 전국 46개주와 워싱턴 DC 등이 초·중·고교 공통 학습기준을 마련키로 한 배경에는 미국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각 주별로 학습기준이 제각각 책정돼 표준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주 표준시험 합격률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전국 평가시험은 물론, 국가별 학업성취도 비교에서도 미국 학생들이 다른 국가에 크게 뒤처지고 있는 것이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바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 공통 학습기준이 마련되면 출판업계의 교재 출판 작업이나, 교사양성 및 훈련 등 교수법 개발에 고심하는 학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GA와 CCSSO는 조만간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습기준 연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며 해외 우수국가에서 효과가 입증된 성공적인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통 학습기준을 만들자는 내용에만 합의한 상황일 뿐 앞으로 각 주별로 현재 치르고 있는 표준시험의 유지나 폐지 여부에서부터 공통 학습기준에 기초한 전국적인 평가시험 시행 여부 및 전국시험을 위한 재원마련 등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산재해 있어 일부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