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뉴욕한국문화원 30주년과 한국음악재단 25주년을 기념해 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이번 연주회는 어떤 시기보다 화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휘자는 송수근 뉴욕한국문화원장, 이순희 한국음악재단 회장, 그리고 협연을 펼칠 애제자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함께 한 3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한인 음악가중 한국문화원과 한국음악재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수원시향으로서도 최초의 뉴욕 콘서트를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갖게 되어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연주회”라고 밝혔다.
김선욱씨도 “김대진 스승과 2006년 뉴욕에 몇 달간 머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던 기억이 있다”며 “ 카네기홀 무대에 섰던 거장들의 기운을 받아 최고의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대진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바버의 ‘셸리의 한 장면을 위한 음악 작품 7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 6번 ‘비창’ 등을 연주하게 된다.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로는 드물게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하며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유망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베토벤의 곡으로 스승과 함께 열정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원영 기자>
송수근(왼쪽부터) 뉴욕한국문화원장, 김대진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이순희 한국음악재단 회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씨가 5일 열리는 카네기 홀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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