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모터스(GM)는 5일 자사 브랜드 ‘새턴’을 전직 유명 자동차 레이서이자 자동차 딜러체인 사업자인 로저 펜스키(71)에게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이날 펜스키가 이끄는 미국 2위 자동차 딜러십 체인 펜스키 오토모티브 그룹과 새턴 브랜드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펜스키 오토모티브 외에 트럭 리스 부문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펜스키는 새턴의 브랜드와 서비스, 영업 및 배급망을 인수하게 된다고 GM은 밝혔다. GM은 펜스키의 주문을 받아 따라 새턴의 일부 차종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각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새턴 매각을 통해 새턴의 350개 딜러망과 1만3,000명의 관련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GM은 덧붙였다.
펜스키는 1960년대까지 유명 자동차 경주 레이서로 활약하며 주요 대회 우승을 휩쓸었으며 은퇴 뒤 자동차 딜러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에 뛰어들었다. 펜스키는 현재도 나스카(NASCAR), 인디카, 그랜드암 시리즈 등 자동차 경주대회의 경주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시가 2006년 수퍼보울을 유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자동차 유통 및 레이싱 부문의 거물로 인정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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