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오르면 현금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뉴욕시의 ‘스팍스(Sparks)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여개교 재학생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중 3분의2가 올해 치른 뉴욕주 표준시험에서 뉴욕시 평균을 앞서는 폭으로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8일 보도했다.
로워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PS 188 초등학교는 4학년의 76%가 올해 뉴욕주 영어 표준시험에 합격해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무려 39.6% 포인트나 상승했다. 브롱스 MS 343 중학교도 7학년의 94%가 올해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에 합격, 전년대비 37.3% 합격률 상승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체 60여개 공립학교 가운데 영어 표준시험은 21개교, 수학 표준시험은 16개교만이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의 평균 성적 향상 폭보다 적은 폭으로 성적이 올랐을 뿐이다.
뉴욕시 스팍스 프로그램은 민간자본 지원으로 올해로 2년째 시범 운영 중이며 10개 과목에 대해 4학년은 과목당 25달러씩 최고 250달러까지, 7학년은 50달러씩 500달러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가을학기 개학 이후 현재까지 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25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현찰로 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좋은 성적을 받으려는 선의의
경쟁을 부추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와 달리 부정적인 효과를 우려한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태다.
현재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며 뉴욕시교육청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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