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래사 이전 법회 성황. 축사와 합창 문화공연
샌부르노로 새롭게 사찰을 이전한 여래사가 7일 오후4시 이전 법회를 성대히 열었다.
이날 법회는 약250여명의 불자와 이전 공청회때 자발적으로 도와준 이웃과 사찰, 워크퍼밋등 각종 문제에 협조해준 산부르노 시민과 시 당국자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법회에서는 회주 설조스님과 신도들은 이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를 표시했다.
법회는 많은 외국인 참석자를 위해 무우주 보살의 영어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태국 사찰 주지 스님은 샌 부르노에 태국 절 하나뿐이었는데 가까이 한국 절이 와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이세상을 더 아름답고 펑화롭게 이끌어가자며 합장을 했다. 구본우 상항 총영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길 축원했다.
김상언 상항지역 한인회장은 더 나은 장소와 시설에서 기도하고 휴식하는 기름진 전당이 되어 북가주 한인 사회를 더 맑고 향기로운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했다. 이날 이전 법회에서는 김일현씨가 고전무용과 바라춤을 선보여 순식간에 잔치 마당이 되었다. 그리고 정율스님이 지도하는 북가주 연화 합창단원과 어린이들이 ‘오늘은 기쁜 날’을 불러 앙콜을 받고 아리랑를 불렀다. 새 사찰을 마련한 설조스님께 신도들은 꽃다발을 증정, 여래사 성장의 중심에 선 스님께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소속인 여래사는1980년 9명의 신도로 SF 24가에서 시작하여 1988년에Randolph st에 더 큰 규모의 사찰로 이전하고 세크라멘토와 마운튼 오컴에 여래사 선원도 마련하였다 20년의 샌프란시스코 Randolph을 뒤로하고 지난 4월 더 크고 안락한 시설의 샌 브루노로 이전했다. 새 장소는 베이 지역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근처에 바트가5분거리여서 차량 운전에 애로를 겪는 연로한 불자들도 쉽게 올수 있어 미국땅에 한국 불교가 한 층 더 굳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경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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