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부흥회 강사
중국 심양한인교회 박철수 목사
“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일을 하므로 선교의 토양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니온 시티 섬기는교회(담임 정정일 목사) 부흥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12일 베이지역에 온 중국 심양한인교회 박철수(59)담임 목사는 교회의 지역사회 봉사와 구제를 통해 선교의 토양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심양한인교회에 지난 99년 부임 올해로 10년째 담임 목회를 하고 있는 박 목사는 현재 7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심양한인교회는 직접적인 선교보다 교회가 좋은일을 한다는 인식을 중국 사회에 심어주기 위해 최대의 명절인 춘절(구정)에는 서탑지역 500여 어려운 가정에 쌀 2포대씩을 나누워 주었다. 또 사천성 지진 피해자를 위해서 중국 화페로 5만위엔(한화로 1천만원)의 도네이션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심장병 어린이 25명을 한국으로 데리고 가 수술을 받도록 했다. 박 목사는 교회의 이와같은 활동에 대해 중국 언론에서도 호감을 갖고 인터뷰등을 통해 특집으로 크게 소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서탑교회내 한국어 교회로 11년전에 시작된 이교회는 현재 심양지역 유학생과 주재원, 자영업자등 한국인들의 영적 케어에 기본 사명을 두고 있다. 인구 7백여만명의 심양에는 한국인 교회가 4개있으며 많은 조선족 교회가 있다고 밝혔다. 박철수 목사는 한국 해양대학을 졸업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목회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후 부산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다가 중국에서 목회를 하게 됐다. 박철수 목사는 65개의 소그룹 목회를 통해 건강한 교회로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목회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심양한인교회는 한국어와 역사등을 가르치는 주말한글학교인 ‘한국국제학교’ 운영을 돕고 있다. 그리고 심양지역 한인공동체의 일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철수 목사는 유니온 시티로 이전을 감사한 섬기는교회 이전감사 부흥회에서는 힘들어 하는 교포들에게 하나님이 소망임을 심어주는 도전의 설교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수 목사는 12일(금) 저녁부터 14일까지 3일간 섬기는교회 부흥성회 강사로 메시지를 전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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