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상에서 미국 정부의 합법 승인 에이전시를 사칭해 무료인 ESTA(전자여행허가제) 신청을 유료로 해주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설 ESTA 사기 수사 단체인 ‘ESTA 스캠스’(www.estascams.com)에 따르면 2009년 1월12일부로 무비자 입국자의 ESTA 사전 승인이 의무화된 뒤 현재까지 인터넷상에 총 13개의 ESTA 대행 에이전시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ESTA’가 포함된 이름으로 도메인을 만들어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신청에 대한 결과는 자사 웹페이지에 공지하거나 신청 시 입력한 이메일로 전송하며 이에 대한 수수료로 미화 45달러 또는 한화 3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에이전시는 미 정부 공인 에이전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본보의 요청으로 이들 사이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이들 웹사이트는 합법적으로 설립됐지만 ESTA와 관련해 미국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지 않았고 공인 에이전시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CBP 뉴욕지부 엘머 카마초 공보관은 “미국 정부는 ESTA 신청을 공식 웹사이트(https://esta.cbp.dhs.gov)를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16개 언어로 받고 있으며 신청 시 어떤 수수료로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설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대행한다고 해도 절대로 승인을 보장받거나 급행으로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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