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제2의 청교도 역할 다해야
섬기는 자세로 질적인 목회 지향
■교회 연혁
미주한인예수교장회(KAPC) 소속인 뉴욕성화교회(The Korean Faithful Presbyterian Church of NY·담임 조의호목사)는 1994년 11월 첫 주 조의호목사와 몇 교인들이 모여 플러싱 46애비뉴 키세나에서 첫 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2005년 12월 첫 주 현재 위치의 장소인 베이사이드로 예배 처소를 이전했다.
■교회 비전
뉴욕성화교회(646-322-5980)의 비전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명 가문을 신대륙인 미국에 건설하는 것”에 있다. 또한 도처에 문제가 많은 미국에서 한국인은 제2의 청교도로서의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미국이 새로운 청교도의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비전이다.
■목회 방향
조의호목사는 “예수께서 제자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며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라’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양들을 먹이는 것이 목회 방향이다. 그리고 그 양들을 섬기는 것이다. 미국의 한인교회는 질적인 면보다도 양적인 면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양도 좋지만 질적인 목회를 지향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섬기는 자세인 발 씻기는 자세로 목회를 해나가야 한다”고.
■조의호 목사는
금년 고희인 조의호목사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에서 과학철학 및 동아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총회신학교(합동)에서 신학(1963년 제57회)을 전공했고 1966년 8월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청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육군 군목이 되어 20년(예비역 중령)간 복무했다. 주월 백마부대 군목과 특전사령부 군종참모를 역임했다.
특전사령부에 있을 때 40번을 공수 낙하했으며 마지막 낙하 시 바람으로 오른쪽 발 인대가 끊어졌다. 공수기 제1번기 공수 낙하 시에 군목이 먼저 낙하시범을 보였다. 이렇듯 “목사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조목사. 군목 당시 5,000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또 40일 금식기도를 두 번이나 하였다. 파월당시 3,000명이 탄 미 군함에서 당시 군수사령관이던 고광도중장에게 건의해 허락을 받고 승전기도를 시작해 파병식 때마다 군함 앞에서 기도순서가 시작됐다.
1989년 8월16일 성직자 이민 비자로 도미해 아리조나 유마교회에서 1년간 시무했고 뉴욕으로 이사 해 뉴욕업스테이트 미들타운 새소망교회에서 3년간 시무했다. 이후 플러싱으로 이사해 뉴욕성화교회를 개척했다. 군 복무 시 참모총장(이세호대장)과 특전사령관(정호영중장·박희도중장)을 비롯해 13개의 표창장을 받았다. 군 복무 시 ‘군 창설 25주년 기념 창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9월 ‘문학마을 문학신인상’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8년 4월14일 한국크리스챤문학상 제25회 신인상(시 부문)을 받았으며 현재 미주기독문학동우회 회장(제7대)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갈 길은 아직 먼데>가 있다.
가족 중 성직자로는 동생 조영길(뉴저지 새소망장로교회)목사와 조은호(조선대학교수·학원목회)목사가 있다. 부인 배무자사모와의 사이에 큰아들 한경(목사)과 며느리 김유선(상담학박사과정)씨 및 손녀 샤론(중1)과 손자 아브라함(국4)이 있다. 둘째 아들 한열(IRS조사관·CPA)과 며느리 김영애(주부)씨 사이에 손녀 민지가 있다. 딸 조양순(건축사)씨는 지난 5월9일 서울창동 염광교회 당회장인 최기석목사의 아들인 최관호(CPA)씨와 결혼했다. 교회 주소: 28-15 203 Pl., Bayside, NY 11360.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군목 시절을 회상하는 조의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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