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우수 한인학생들이 매년 등록하는 존스 합킨스 대학의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영재 프로그램이 서머세션 개강 10여일만인 8일 신종플루(H1N1·인플루엔자 A) 집단 감염 증상이 발견되면서 펜실베니아 지역 프로그램이 조기 종강됐다.
CTY 영재 프로그램은 올해 전국 27개 대학 캠퍼스에서 6월28일 동시 개강해 3주 과정으로 17일까지 첫 번째 서머세션이 예정돼 있었다. 이중 펜실베니아 소재 딕킨슨 칼리지에서 교육받던 12~16세 연령의 등록생 485명 가운데 15명이 개강 직후부터 차례로 독감 증세를 호소해오다가 7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32명이 동시에 증상을 호소하면서 8일 조기 종강이 긴급 결정됐다.
독감 증세를 호소한 총 47명의 학생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고 확진환자도 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일반적인 독감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감염 증상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첫 세션을 조기 종강하게 됐다며 8일자로 학부모들에게 통신문을 공식 발송했다. 이미 등록생의 대다수는 집으로 돌아갔고 9일 현재 190여명이 캠퍼스에 남아 있다.
대학은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을 별도의 기숙사에 격리 수용해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학생들도 늦어도 11일까지는 모두 귀차 조치시킬 계획이다. 대학은 강의실과 책상 및 기숙사 등 시설물에 대한 위생처리를 마친 뒤 이달 19일 개강하는 두 번째 서머세션은 정상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CTY 등록생을 제외한 딕킨슨 칼리지 소속 교직원 및 서머학기를 수강하는 대학생 중에는 감염환자나 유사 증상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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