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시민활동가)
2009년에 뉴욕시의 시의원 선거만큼이나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선출직 정치가 자리는 바로 감사원장(city comptroller)이다. 우리 한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인 잔 리우 현 20지구 시의원이 이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그 외에 29지구의 멜린다 캣츠, 23지구의 데이빗 웨프린, 35지구의 데이빗 예스키 후보가 모두 민주당으로서 오는 9월 15일 예비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장이란 뉴욕시의 재정을 담당하는 총수로서 시의 재정상태에 관하여 시장이나 시의원 또는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고 조언을 하는 직책이다. 또한 시의 모든 프로그램의 시행에 관하여 추천할 수 있으며 시 재정에 관한 정책이나 재정 업무처리를 담당한다. 덧붙여 중요한 것은 감사원장은 다섯가지의 뉴욕시 연금을 관리하고 예산분석, 시 행정기관의 회계감사및 신청한 계약등록 등의 업무도 한다.
데이빗 예스키(David Yassky)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법대에서 수학하였으며 지난 2001년 브루클린 35지구의 시 의원이 되었다. 시의회에서는 소기업 분과위원장으로 고용창출과 소기업의 세금감면을 주장하여 왔다. 소기업 운영자들이 많은 우리 한인들에게 아주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6월 18일 시의회에서 브루클린 보로장 마코위츠는 예스키를 전폭지지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뉴욕시 감사원실은 이러한 용사가 필요하다”고. 그렇다! 경제상황이 안 좋은 만큼 유권자들은 우리가 낸 세금을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재생산을 해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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