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사역 중점 목회
커네티컷.한국.평양에 지교회 설립 목표

■교회 연혁
미국장로교(PCUSA)에 소속된 소명장로교회(The Korean Sohmyung Presbyterian Church·담임 정진홍목사)는 1988년 5월1일 정진홍목사와 몇 교인들이 맨하탄 31가와 5애비뉴에서 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이후 31가 메디슨애비뉴로 이전했고 2002년 6월 현재의 장소인 록펠러기념교회로 이전해 예배를 갖고 있다. 선교관은 따로 매디슨애비뉴 32가와 33가 사이에 있다. 독립교회였다가 1998년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에 가입했다.

■교회 비전과 목회 방향
소명장로교회(212-679-5264)는 동경지교회(2004년 5월), 중국지교회(2006년 6월), 뉴저지지교회(2004년 5월)를 설립했다. 그리고 코네티컷과 한국 및 평양에 지교회 세우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목회 방향은 정진홍 목사의 3D 목회 철학에 담겨 있다. 정목사는 “3D란 사람들이 꺼리는 일(Drity)과 위험하고(Danger) 어려운(Difficult) 일을 말하는데 노숙자, 교도소사역, 탈북자, 이슬람선교 등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역과 고아와 과부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역에 관심을 갖고 목회하고 있다”고 말한다.

■선교
교회는 맨하탄 할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가지며 다과를 나누어 주는 등 선교를 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 선교를 지원하고 있다. 동경지교회에서는 매 월요일 신주쿠 공원에서 300여명의 노숙자들을 모아놓고 본교회에서 파송된 정광호(목사)선교사가 무료급식을 제공하면서 야외예배를 갖고 있다. 또 중국을 포함한 북방선교와 에쿠아돌을 비롯한 남미선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
정진홍목사는 한국민족복음화운동(사단법인·이사장 이태희목사·대표회장 설동욱목사)의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주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이태희 목사를 강사로초청해 해켄색 뉴저지영광장로교회에서 민족복음화운동 뉴저지 성회가 열린다.

■정진홍목사는

1961년 서울법대를 졸업한 정진홍(사진·70)목사는 1983년 도미했다. 얼라이언스신학대학원(ATS)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캐나다 크리스챤칼리지(CCC)에서 신학석사(Th.M.) 및 명예신학박사(D.D.)학위를 받았다. 신학 후 안수도 안 받고 사역하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맹장을 암 인줄 잘못 진단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거치다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어 대 수술을 하게 된 것이다. 이때 성령체험을 한 정목사는 전도하고 싶은 생각이 불일 듯 일어났고 1994년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몇 십 명밖에 안 되던 교회를 수백 명으로 성장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효숙사모와의 사이에 큰아들(펀드메니저), 둘째아들(MBA과정), 셋째아들(변호사)을 두고 있다. 교회 주소: 593 Park Ave(64th St.)., NY, NY 10021. www.sohmyung.org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소명장로교회 교우들이 할렘선교 중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