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은 골절. 여학생은 접질리는 사례 많아져
학교 체육수업 도중 부상을 당하는 학생들이 최근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하이오 소재 전국아동병원이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체육수업을 받다가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 온 5~18세 아동 환자 사례를 집계 분석한 결과, 1997년 3만 건 미만이던 것이 2007년에는 6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미 소비자 상품 안전위원회의 감시를 받는 전국 100여개 병원 응급실을 표본으로 삼아 산출한 것으로 해당 11년간 한해 평균 1만2,000여건의 체육수업 관련 아동 부상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남학생은 골절이나 자상이, 여학생은 삐거나 접질리는 사례가 많았으며 체육수업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에 부딪히거나 다른 학생들과 신체접촉 도중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보고서는 체육수업 도중 학생 부상자 발생은 교사 등 성인들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탓이지 체육수업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하며 학교마다 체육관 시설의 안전사고 대비 강화를 촉구했다.
따라서 갈수록 늘고 있는 아동비만 예방 및 신체활동 증진 차원에서 보다 강도 높은 체육수업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에는 여전히 힘이 실리고 있다.
전국 스포츠&체육교육 협회는 연방 ‘헬시 피플(Health People) 2010’ 법안에 의거, 주별로 체육수업 권장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체육교사에 한해 자격소지를 의무화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체육교사 자격소지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체육수업 관련 부상률 집계 보고서로는 최초이며 미 소아학회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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