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울’ 6회 공연작
극작자 장소현씨 새작품
극단 ‘서울’(대표 원수연)은 제6회 정기공연작으로 ‘엄마, 사랑해’(장소현 극본, 이효영 연출)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극작가 장소현씨의 신작 희곡인 ‘엄마, 사랑해’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성공하여 활동하던 중 췌장암에 걸린 딸과 그 딸을 간호하며 어떻게든 살리려고 애쓰는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어머니와 딸 사이의 진한 사랑, 지나온 인생에 대한 성찰과 후회,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한국의 고향과 LA 한인사회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시, 노래, 영상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감동을 높일 극단 대표 원수연씨는 “올해 한국의 문화계에서는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그리고 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 등이 큰 감동을 주며 어머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말하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어머니의 존재와 사랑을 되새겨보는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단 ‘서울’은 1986년 주상현, 이효영, 양진웅, 고계영씨 등 한국 연극계에서 활약하던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이래 ‘맹진사댁 경사’ ‘아버지의 꿈’ ‘오, 마미’ ‘숨은그림 찾기’ ‘믿음의 사람, 욥’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극단 ‘서울’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여 음악, 영상, 무대장치 등을 맡을 스태프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818)441-4405(원수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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