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거나 남녀노소에게나 사랑은 꼭 필요하다. 이 같은 사랑을 부르는 마음치료를 하고 싶다는 한인 여학생이 있다.이 학생은 플러싱 타운센드 해리스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안젤라 김(16·사진)양으로 꿈은 정신과의사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치료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김양은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도 마음이 병들어 있으면 그 사랑을 느낄 수 없다”며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치료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사랑을 충분히 전하고 받은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고 이는 재산과 명예에 상관없다는 것.이에 따라 마음이 찢기고 병들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 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김양은 강조했다.
일반적인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의사 또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것과 달리 김양은 어린 시절부터 의사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특히 책벌레로 작가 스티븐 킹의 작품과 위대한 캐츠비 등을 좋아하는 그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과 존중, 소중히 하는 마음이 중요한 정신과 의사가 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경험담을 엿볼 수 있는 독서에 매진했다고.더욱이 학교 학생회 재무담당으로 활동하고 교내 삼학(문법·논리·수화학) 클럽과 지식 클럽
회장이기도 한 그는 활발한 교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김양은 “한국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의 정서는 많이 다르다. 한인들이 정서를 이해할 수 있어야만 진실 된 상담을 할 수 있고 이 같은 대화를 통해 실제적인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현재 정신과 의사 가운데 한인들의 비율이 높지 않아 실제로 마음을 터놓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사를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인 정신과의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어떤 사람들은 정신과의사 대신 치과의사나 성형외과 의사 등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의사가 되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정신과의사는 사람들의 숨겨진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중요한 직업으로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한인 2세로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김양은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병철·김소희씨의 2녀 중 차녀다.
<윤재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