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노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인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가 2층 개축 비용 해결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볼티모어 다운타운 페더럴 스트릿에 자리잡은 노인센터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비어있던 2층을 개축, 도서관, 체육관, 당구장, 무용연습실로 이용하고 있다. 40만달러의 공사비 중 정부에서 30만달러를 지원하고, 노인센터에서 10만달러를 모금해 마련했지만 추가 공사가 요구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추가공사비는 15만달러. 시에서 10만달러를 지원했지만 노인센터에서 5만달러를 더 모아야 한다.
백영덕 노인센터 이사장은 “한인사회의 협조와 후원이 활발해 감사드린다”며 “골프도 즐기고 노인센터도 돕는 이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1일(일) 오후 12시 워커스빌 소재 글레이드 벨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는 일반조, 장년조, 여성조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채점은 겔러웨이 방식으로 한다. 참가비는 점심 및 저녁 식사 포함 100달러.
최정목 전 영남향우회장과 김덕춘 전 체육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았으며, 이광서 전 충청향우회장이 준비위원장으로 뛰고 있고, 전광열 전 사격협회장이 심사위원이다.
최정목·김덕춘 공동대회장은 “한인이 만든 노인센터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동포들이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3년 하포드노인센터에서 더부살이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한인노인센터는 웩스트노인센터를 거쳐 지난 2000년 숙원이던 자체건물을 완공했다. 1, 2층 합쳐 1만5,000평방피트의 넓고 환한 건물에서 직원들이 상주하며, 시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노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과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찬 운영으로 시노인국이 시내 18곳의 노인센터 중 제1 모범단체로 꼽고 있다.
문의 (410)396-3552,
(443)799-251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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