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 퀸즈칼리지 화학과 장석주(41·사진) 교수가 연방에너지국으로부터 3년간 25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지원받는다.
장 교수는 연방에너지국이 올해 처음 선보인 에너지 연구프로그램에 기금을 신청한 109명의 지원자 가운데 3차까지 진행된 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최종 선발된 15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올 초 한인으로는 드물게 국립과학재단(NSF)의 ‘커리어 어워드’ 수상자로도 선정돼 60여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획득한데<본보 1월14일자 A3면>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장 교수는 “CUNY의 자체 연구기금이 적은 상황에서 NSF에 이어 연방에너지국까지 대형 기관의 연구기금을 연달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25만 달러의 연구기금으로 플라스틱 솔라셀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 분야는 플라스틱을 가공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솔라패널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로 이미 수년 전부터 과학계가 큰 관심을 쏟아온 분야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론 정립이 돼 있지 않은 상태다.
장 교수는 “실험과정이 워낙 복잡해 이론적인 이해가 쉽지 않아 사실상 이렇다할만한 전문가조차 없다. 제대로 이론이 정립된다면 다른 연구학자들이 굳이 이론을 이해하는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효율은 6%까지 도달한 수준이며 12% 이상이 되면 상업화가 가능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과 동 대학원을 거쳐 펜실베니아대학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 교수는 MIT와 브룩헤븐 국립연구소를 거쳐 2005년부터 퀸즈칼리지에서 화학과 교수로 근무해 오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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