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푸른색을 가장 좋아해요.”
지난달 19~20일 양일간 뉴저지 레오니아 오버팩 공원에서 열린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 사생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서동철(영어명 에릭·9·사진)군.
현재 팰리세이즈 팍 린드버그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서군은 시간이 없어 마무리도 제대로 못한 미완성 그림을 제출했지만 화려한 색상과 조화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색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서군은 파인애플, 바나나 등이 담긴 커다란 과일 바구니로 풍요로운 추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등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맘껏 발휘했다.
1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를 안은 채 전시된 최우수상 작품을 찬찬히 뜯어보며 생각에 잠겼던 서군은 “더 큰 상을 받고 싶기는 했지만 은상을 받은 것만 해도 감사하고 기쁘다”며 또래답지 않은 소감을 밝혔다.또한 19일 오전에 시작해서 두시간 여동안 그렸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 테두리를 다 색칠도 못하고 제출해야 했다며 “마무리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도 전했다. 피아노를 배운지 두달 만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했는가 하면 1년동안 탭댄스를 배워 선생님으로부터 브로드웨이 진출을 권유 받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예술재능을 자랑한다.
그림 그리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활달한 소년인 서군은 남다른 승부욕과 재능으로 수영에서도 실력이 빠르게 향상하고 있다고. 무엇이든 흥미를 갖고 배우는 것을 좋아해 일찌감치 끼를 발휘하고 있다.매사에 열심히 하는 서군은 음악과 그림 등 예술을 통해 자유로운 사고를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예능 방면에 탁월한 서군의 꿈은 그러나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 서군은 “그림을 좋아하
지만 화가가 될 생각은 없다며서 ”어른이 되면 좋은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싶다”고 밝혔다. 병든 사람들의 마음까지 치료 하고 싶다는 착한 소년이다. 꿈은 의사지만 공부 못지않게 다방면에 흥미를 갖고 학업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관계로 한국말에도 능통하다. 알뜰살뜰하게 챙겨주는 할머니와 오랜 생활을 같이하며 한국의 정서를 듬뿍 받았다. 할머니를 통해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의 명절을 알게 됐다. 이번 사생대회에서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생각하며 풍요로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릿지필드 팍에서 태어난 2세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고 한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지나 서 리맥스 부동산 중개인인 어머니와 역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아버지 사이에 1남1녀중 막내인 서군은 특히 15살 터울진 누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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