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경찰이 구치소 수감자 체류신분 확인절차를 통해 불법체류 이민자 2,000여명의 명단을 이민당국에 인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라스베가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해 11월부터 9월까지 10개월 동안 구치소 수감자들에 대한 이민체류신분 확인작업을 벌여 이중 1,849명의 명단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11월 15일 ICE와 협약을 맺고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에 대한 이민 체류신분 조사를 벌여온 라스베가스 경찰국은 지난 9월19일까지 수감자 6만2,803명 수감자들에 대해 체류신분 조사를 벌였다.
체류신분 조사를 받은 전체 수감자 중 약 1만여명이 외국 태생 이민자였으며 이중 약 20%가 불법체류 신분으로 확인됐다.
미 전국 지역경찰들과 구치소 수감자들에 대핸 체류신분 선별 및 통보 협약을 맺고 있는 ICE는 라스베가스 경찰과 같은 지역경찰들로부터 불법이민자 명단을 통보받게 되면 이들이 형기를 마치는 즉시 곧바로 신병을 인계받아 추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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