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이영송) 소속 회원 208명이 9일10일 일정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17일 한국으로 출국했으며 안면도, 내장산, 목포, 창원 르노삼성공장, 부산, 제주 등을 둘러본 뒤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으며 26일 미국으로 돌아왔다.
회장단은 특히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미주 노인들에게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인증을 발급하고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총연합회는 밝혔다.
이영송 회장은 이어 “내년 2월에 있는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미주총연합회에도 10명에 가까운 대의원들이 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되면 대한노인회 정관이 반관반민 형태로 개정돼 정부 예산 지원을 받게 될 경우 미주총연합회에도 예산이 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총연합회는 다음달에 이사 및 임원진 회의를 열고 귀국 보고를 가질 예정이며 현재 27개인 지회를 36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대용 기자>
이영송 회장 등 회장단은 1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가진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삼호관광 스티브 조 마켓팅 이사, 하용철 상무, 미주총연합회 김기홍 이사장, 이 회장, 송석도 부회장, 노재환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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