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은 마취과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CNN 계열 경제 전문지 머니매거진과 임금 정보업체 페이스케일닷컴이 연봉과 성장 전망, 삶의 질 등을 종합해 선정한 100대 직업 목록에서 의료 직종이 연봉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1위를 차지한 마취과 전문의의 연봉 중간치는 29만2천달러, 최고치는 40만8천달러였으며, 내과ㆍ산부인과 전문의(22만2천달러), 정신과 전문의(17만7천달러), 마취 전문 간호사(15만7천달러)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영업 디렉터(14만달러), 보험계리사(12만9천달러), 재무 디렉터(12만1천달러), 소프트웨어 설계자(11만7천달러), 변호사(11만5천달러), 보험 중개인(11만4천달러) 등이 연봉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종합 순위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의료보조사, 대학교수, 간호사, IT 프로젝트 매니저, 공인회계사, 물리치료사, 컴퓨터·네트워크 보안 컨설턴트, 정보분석가, 영업 디렉터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성장 전망이 가장 높은 직업은 전기통신망 엔지니어였으며, 시스템 엔지니어, 개인금융상담사, 수의사, 금융 애널리스트 등이 이 분야 2-5위를 차지했다.
삶의 질 분야에서는 교육 컨설턴트, 물리치료사, 대학교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상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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