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주(한인마라톤클럽 회장)
오늘도 나는 비지땀을 흘리며 혹독한 하계 훈련을 끝내고 쌀쌀한 가을철을 맞아 여기저기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부지런히 찾아 달린다. 그러면서 체력도 점검하고 극한의 고통을 인내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맛보며 나만이 느끼는 독특한 괘감에 빠지곤 한다.사람들은 모두 너는 왜 그 고통스러운 달리기를 하느냐고 물을 때가 많다. 그러면 나는 반대로 당신은 왜 사느냐고 묻는다. 산악인에게 왜 산에 오르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산이 있기 때문에 오른다고 한다. 나는 누군가 나에게 왜 달리느냐고 물으면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해 달리고, 길이 있기에 달리고 자연이 있기에 달린다”라고 답하고 싶다.
삶 자체는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에 있다. 건강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을 만들어 패기있는 용기와 미래에 대해 희망을 안겨준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국민이 많은 나라는 ‘건강한 나라’ ‘미래가 있는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라고 한다.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이 깃들어야 가능하다.달리기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아침 일찍 마시는 맑은 공기는 풍부한 영양소를 우리 몸에 공급하여 주고 또한 지방분을 태워 에너지화 시켜 성인병 예방에 특효약이
된다. 활력있는 삶을 위해 공원으로 달려가 온몸에 땀이 흠뻑 젖도록 신나게 달려 보라. 분명히 몸도, 한인사회도 더불어 활기차고 건강하게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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