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능을 빨리 보이고 싶어요.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JYP 미주지역 신인선발대회‘가 열린 아로마 윌셔센터 5층 볼룸. 아침부터 모여든 420명의 청소년 스타 지망생들은 이곳저곳 삼삼오오 모여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줄 ‘끼’를 연습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오디션에 참가한 주디 임(18)양은 “2PM의 닉쿤과 박재범을 발굴한 미주지역 선발대회인만큼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기다리는 것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디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종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연습해온 노래의 가사를 체크하기도 하고 같이 온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기도 하며 순서를 기다렸다.
‘JYP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진영)와 본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노래, 연기를 일일이 비디오로 녹화했으며 오는 24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10개 도시를 돌며 신인을 발굴하게 된다. 합격여부는 개별 통보되며 추후 추가 오디션을 거치게 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우선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재능있는 참가자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 열릴 오디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지난 31일 열린 ‘JYP 미주지역 신인 선발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오디션 현장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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