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창단됐다.
페닌슐라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Peninsular Korean Youth Orchestra, 이하 PKYO)가 지난 7일 저녁 7시 제칠일 안식일교회 친교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PKYO는 사전 오디션을 통해 6학년에서 12학년 한인학생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하며 내년 6월에 창단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KYO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창단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소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나아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우며 지역주민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장은 정종영 정 치과 원장이 맡았으며 지휘자에는 이지연씨가 선임됐다. 이 지휘자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 음대 작곡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으로 2002년 미국으로 이민 와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재원은 EMA학원과 정 치과, KUSCO, 제칠일 안식일교회가 정식 후원을 맡아 기본적인 활동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자발적 헌금을 통해 부족한 경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학부모들은 이날 즉석에서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회장에 이윤희씨를, 부회장에 최희필씨를 선출했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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