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OT’재단 통해
노인아파트 등 건립
봉사활동도 확대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가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YNOT 재단’(대표 사무엘 이)이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회 인근 부지에 노인아파트를 포함한 다목적 종합빌딩(Multiuse Complex)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출범한 ‘YNOT 재단’(Young Nak Outreach & Transformation Foundation)은 그동안 나성영락교회가 교회 차원에서 펼쳐온 각종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YNOT 재단’은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성영락교회 인근 부지에 노인아파트와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다목적 종합 빌딩을 건설, 커뮤니티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LA시가 다운타운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검토 중인 이 지역의 조닝과 고도제한 변경이 내년 초 결정되면 LA시와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협의해 간다는 계획이다.
YNOT 재단의 사무엘 이 대표는 “현재 조닝과 고도제한으로 2층 건물밖에 지을 수가 없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상으로 설계해 노인아파트와 일반 사무실,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교회가 단순히 봉사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지역사회 아웃리치로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YNOT이 만들어졌으며 이미 미국 교회들은 지역 개발사역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락교회는 YNOT 재단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지역사회, 주류 비영리단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미자립 이민교회를 돕기 위한 사역과 영락장학금을 통한 인재 양성, 홈리스 사역인 ‘러브 LA’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해오고 있다.
<김동희 기자>
나성영락교회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YNOT 재단’ 관계자들. 렉스 유 지역개발 디렉터(왼쪽부터), 사무엘 이 대표, 스텔라 김 사무국장, 임철호 부이사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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