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가 오랫동안 지켜온 기존의 ‘개방 입학정책’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고졸학력 이상이면 수능성적 없이도 누구든 원할 때면 언제든 등록할 수 있었지만 불경기 여파로 지원자가 폭증하면서 등록신청이 조기 마감돼 이제는 입학이 보장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개강 1주 전에도 등록신청서는 물론, 정부 학비보조와 수강신청도 문제없었지만 특히 올해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이미 7월30일에, 맨하탄 보로 커뮤니티 칼리지도 6월22일에, 브롱스 호스토스 커뮤니티 칼리지와 퀸즈 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등도 8월 초순에 일찌감치 등록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올 가을 등록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이 부지기수로 많은 상황에서 이미 2010년 봄 학기 등록신청도 폭증해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이달 15일 봄 학기 신청 마감을 앞두고 있을 정도다. CUNY는 2011년이나 2012년을 목표로 맨하탄 웨스트사이드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추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다 정원도 3,000명 정도의 소규모여서 해결책으로 꼽히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이런 상황은 뉴욕시뿐만 아니라 뉴욕주립대학 산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및 타주 2년제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가 최근 추진한 예산삭감으로 CUNY 산하 6개 커뮤니티 칼리지는 900만 달러의 적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