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떡장사에서 미국 회계사로’(사진.초록낙타 출판사)를 펴낸 김혜일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15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벨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전 회장 부부의 칠순잔치와 결혼 40주년 기념을 겸한 이 행사에는 김 전 회장의 가족과 지인, 허인욱 한인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한기덕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의 기도에 이어 김 전 회장의 장남 러스 해일씨가 “오늘은 모친의 인생을 축하하는 날”이라며 축배를 제의하고, 남편 밥 해일씨는 “독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아내의 불굴의 삶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경을 보낸다”고 인사했다.
신필영 전 미주총연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웠던 시절의 삶을 진솔하게 기록한 김 전 회장의 자서전은 한인사회의 귀중한 사료”라고 강조했다. 백성옥 여성골프협회장은 “힘들었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은 대단한 용기”라며 “이민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라고 독후감을 전했다.
문인 김행자씨는 “미화와 과장이 없는 솔직담백한 자서전”이라며 “영문판으로 제작돼 2세들도 읽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답사에서 “고난의 삶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경험을 들려줌으로써 역경을 헤쳐 나가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자서전은 제목처럼 어린 시절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열차 안에서 떡장사를 하던 소녀가 20대 초반 미군과 결혼해 미국으로 온 후 초등학교부터 공부를 시작, 회계사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고 있다.
책 구입처 정순연 공인회계사무소
3302-04 Washington Blvd.
Baltimore, MD 21227
(410)242-683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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