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 산하 64개 대학의 편입학이 2010년 가을부터 한결 수월해진다.
SUNY 이사회는 17일 발표한 신규 편입학 정책이 학생들의 졸업 시기를 앞당겨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진출을 빨리시켜 결과적으로 뉴욕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편입학 정책의 주요 내용은 산하 2년제 및 4년제 대학의 모든 재학생들이 편입 후 일부 과목을 재수강해야 했던 그간의 제도적 문제를 없애는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한 ▲SUNY 계열대학에서 이미 이수한 대학 1, 2학년 과정의 모든 과목은 편입 후에도 100%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3, 4학년 과정도 과목별 평가를 거쳐 100% 학점 인정을 보장받게 되며 ▲학점을 인정받지 못한 과목에 대한 학생의 이의 제기 창구 개설 ▲편입학 준비생을 위한 모든 서비스 및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학생 모빌리티 웹사이트를 별도 개설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웹사이트에는 편입학 준비 및 지원 절차, SUNY 산하 대학이 요구하는 분야별 교양과목, 전공별 편입학 준비생이 사전 이수해야 할 과목, 대학간 편입학생의 학점 인정 제도에 관한 총괄 정보, 등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SUNY는 올 가을학기 기준 산하 64개 대학에 46만4,981명이 등록, 역대 가장 많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마련한 편입학 정책을 계기로 산하 대학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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