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출신에게 저렴한 거주민 학비를 부과하는 공립대학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23일 발표한 관련 대학 정보는 거주지 인근 공립대학에 진학하려해도 학비가 크게 부담되거나 불경기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려는 학생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타주 학생에게 거주민 학비를 적용하는 대학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거나 명문대 인기순위에서는 다소 밀려난 곳이지만 청소년 인구 감소가 심해 주내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타주 출신이라도 이주한지 1년 뒤부터는 거주민 학비 자격을 부여하는 곳도 많지만 전국 대학 순위 27위의 미시건대학, 88위의 버몬트대학 등 인기 대학들은 타주 학생들이 연간
4만 달러 이상의 학비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거주지 공립대학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타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알래스카 대학: 타주에 거주하는 부모라도 주정부 529 학자금 적립 프로그램에 가입만하면 거주민 학비를 일괄 적용한다. 연간 학비는 1만8,000달러 선.
■라피엣 루이지애나 대학: ACT 성적 23점 이상, 학과목 평점 2.5점 이상이면 된다. 연간 학비는 1만2,000달러.
■노스웨스턴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ACT 성적 20점 이상, 학과목 평점 2.7 이상이면 되고 학비는 1만2,000달러.
■이스턴 오리건 대학: 별다른 조건 없이 모든 학생에 거주민 학비를 적용한다. 연간 학비는 교재 구입비와 여행경비 등을 모두 포함해 1만8,000달러 미만.
■노스다코타 대학: 1년간 임대료 및 지역세 납부 기록, 유권자 등록을 하면 된다. 연간 학비는 1만6,000달러 선.
■업스테이트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고교 석차 상위 20% 이내, 학과목 평점 3.0 이상 등이면 되고 학비는 1만8,000달러.
■서든 일리노이 대학, 캔자스 와시번 대학, 노던 미시건 대학: 6개월간 기숙사 입주로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런가하면 이웃하는 주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거주민 학비에 맞먹는 학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학들도 있으며 뉴욕 인근에서는 로드아일랜드 칼리지와 펜실베니아 이스트 스트라우스버그 대학, 이외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대학 등이 대표적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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