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3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전년 278만대보다 12% 가량 늘어난 310만대를 팔아 ‘판매 300만대 시대’를 활짝 열었다. 기아차도 지난해(140만대) 대비 9% 증가한 153만대를 판매했다.
업계에서는 우호적인 환율 여건,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판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수요는 전년대비 1,000만대가량 줄어든 6,000만대 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 수요는 2007년(1,600만대) 대비 60% 수준인 1,000만대 초반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도 공격경영 기조를 유지, 글로벌 시장에서 진영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26% 증가한 193만대 이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12%가량 확대된 346만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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