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사진) 양이 지난 7일 불우이웃 지원단체인 헬핑 핸드 미션 네트웍(Helping Hands Mission Network 대표 조항석 목사)이 수여하는 ‘2009년도 주니어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뉴저지 보고타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임양은 지난 4년간 장애인 재활 및 교육단체인 ‘Spectrum for Living’에서 매주 봉사활동을 펼쳤고 학교에 수학클럽을 결성, 수학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수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도와온 공이 인정됐다.
임 양은 크게 봉사한 것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주니어 리더십 어워드를 수여한 조항석 대표는 이 상이 한인 청소년들의 봉사와 리더십 배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헬핑 핸드 미션 네트웍은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5년 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아이티에 있는 3개의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장애단체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식량기구를 통한 식품 후원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항석 대표는 현재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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