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 주민들이 지난 1월 한 개발업체가 공매를 통해 매입한 OC 페어 장소로 쓰였던 부지활용 용도제한 여부를 놓고 6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통해 이 일대 부지활용 문제를 6월 주민 특별투표에 부치는 안을 통과시켰다. 주민들은 이 일대 부지 용도방안, 개발제한 구역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안에 대해 오는 6월8일 열리는 투표에서 결정하게 된다.
코스타메사 시정부는 이 부지를 지키기 위해 이 일대 승마장과 부대시설을 비롯해 레스토랑만 허가하며 호텔, 샤핑센터, 카지노 건설은 허가하지 않을 예정인데 이번 투표에서 주민들은 이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열려 왔던 OC 페어그라운드 개최 무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 측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투표는 최소 총 11만2,267에서 최대 13만6,794달러 사이의 시 재정이 소요된다.
한편 지난 1월14일 경매에서는 부동산 재벌업체인 ‘크레익 리얼티 그룹’이 이 부지를 총 5,650만달러에 구입했으나 아직 주정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주정부는 1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150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를 경매에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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