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교사회, 한인교사들 한국어 교사자격 시험 응시 당부
뉴욕·뉴저지 일원에 불붙고 있는 미 정규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추진사업과 관련, 뉴욕한인교사회(회장 김은주)가 한국어 교원인력 양성에 한인 1세 부모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빠르면 올 가을부터 한국어 학급을 정식 신설하는 학교에 한국어 자격교사를 배치하려면 무엇보다 교원 인력 양성이 또 다른 시급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지역일원 공·사립학교 교장·교감 등 타인종 교육관계자를 초청해 성공리에 마친 한국어반 개설 홍보회<본보 2월12일자 A2면> 직후 뉴욕 메트로 지역은 물론, 업스테이트에서도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의 문의가 한층 활발해진 것도 교원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유가 됐다. 교사회는 현재 뉴욕주 한국어 자격교사 시험을 아직 치르지 않은 소속 회원 한인교사들의 시험 응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교사회에 가입하지 않은 현직 한인 정교사 현황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은주 회장은 “한인사회 이슈에 미처 관심을 갖지 않아 교사회 존재는 물론, 뉴욕주 한국어 교사 자격시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영어권 한인 1.5·2세 교사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한인 1.5·2세 교사들을 향후 한국어 정교사 인력으로 활용하려면 교사 자녀를 둔 한인 1세 부모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교사회는 내달 열리는 월례모임에서는 특별히 뉴욕주 한국어 교사자격 시험 응시자를 위한 시험 준비 총정리 과정을 다루는 웍샵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인 교사들이 시험에 단체로 응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뉴욕주 한국어 교사 자격취득 시험 응시료는 일인당 375달러지만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이 교사회를 통해 시험을 치른 합격자에게는 응시료를 전액 환불해준다. 시험은 이미 뉴욕주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기존 정교사가 추가로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 필요한 한국어 필수 이수과목 30학점의 24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제도다. ▲문의: 718-902-71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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