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대상 FHA 등...주택시장 먹구름
햄튼로드 지역에서 연방주택공사(FHA) 및 베테랑 융자(VA)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방주택공사 융자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융자이며 베테랑 융자는 현직 군인이나 은퇴 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택시장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2009년 이 같은 정부보증 융자는 전체 융자의 63%를 나타냈으며 반대로 개인 융자 신청 건수는 23%에 그쳤다.
1995년-2001년 사이에는 정부보증 융자가 전체 주택융자 시장의 반을 차지했으나 주택 경기가 좋은 시기의 3년 동안에는 전체 주택융자 시장의 20% 보다 더 적은 양을 차지했다.
2005년 주택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일반 융자회사로부터 융자가 전체 주택융자 시장의 75%까지 차지하기도 했으며 정부보증 융자가 신청건수는 13%에 그쳤다. 주택시장 침체 이후 일반 주택융자회사들이 아예 문을 닫거나 융자기준을 강화하여 융자를 얻기가 힘들어져 연방보증 융자를 신청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 경제학자들은 정부보증 융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주택 경기가 일어나기 전 10년으로 다시 돌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택시장 부활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보증 융자는 햄튼로드 지역에서는 FHA의 융자한도가 최고 45만8,850달러, VA 융자의 경우는 46만 달러를 최고 한도로 정하고 있다.
정부보증 주택융자는 최소의 다운 페이먼트와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특별계층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정부보증 주택융자 조차도 연체되는 경우가 9%가 늘어나서 크레딧 점수가 낮은 신청자들에게는 높은 다운 페이먼트와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보증 주택융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지역전체 주택융자 시장의 4분의 3까지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주택융자 회사들은 융자신청에 대한 심사가 계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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