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 한인 과학자 3인이 ‘2010년도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에 선발됐다.
주인공은 지난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 100인’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코넬대학 화학과 박지웅 교수, 카네기 멜론 대학 컴퓨터학과 제이슨 홍 교수, 하버드대학 분자생물학과 피터 박 교수 등이다.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는 슬론 재단이 매년 7개 과학 분야별로 매년 총 118명의 펠로를 선정, 일인당 2년간 5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지원하며 젊은 인재들의 과학 연구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펠로 선발에서 한인은 이들 3명이 유일하며 아이비리그에서는 올해 23명이 펠로에 포함됐다.
박지웅 교수는 같은 코넬대학에 근무하는 컴퓨터사이언스학과 데이빗 빈들 교수와 더불어 단 둘이 올해 펠로로 선정됐다.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6년부터 코넬대학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첨단 나노 소자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제이슨 홍 교수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펠로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04년부터 동 대학 강단에 서왔던 홍 교수는 특히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모빌 소셜 서비스 등의 연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이트 디자인(The Design of Sites)’ 저자이기도 한 홍 교수는 조지아공대 학부과정을 거쳐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피터 박 교수가 속한 하버드대학에서는 박 교수를 비롯해 총 7명이 펠로에 포함됐다. 박 교수는 게놈자료의 분석 통계를 전문 연구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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