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화제 - 스포츠 활약 6명의 한인 여고생
우드브리지와 버크맨
트라버코힐스 고교 등
각각 선발전서 두각
어바인 내 6명의 한인 여고생들이 테니스, 라크로스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학교 팀대표로 선발돼 화제다.
주인공들은 구희원, 장지우(이상 우드브리지 고교 9학년)양, 유혜리, 안지니, 손혜림(이상 버크맨 고교 9학년)양, 기소희(트라뷰코힐스 고교 10학년)양으로 이들은 지난해 8월 자신들이 다니던 각 학교 내 테니스 대표는 물론 지난 1월 각 학교 라크로스 대표에도 뽑힌 것.
이들 학생들은 1월 열린 각 학교 대표 선발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당당히 자신들의 이름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이 학생들은 자신들이 소속돼 있는 ‘꿈나무 스포츠 아카데미’(대표 기형문)에서 그동안 라크로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원동운 코치의 지도아래 실력을 향상, 이번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내년에 열리는 10세 이하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 선발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저마다 학업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모든 학생들이 전 과목에 걸쳐 ‘A’학점을 받는 등 스포츠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뛰어난 실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꿈나무 스포츠 아카데미의 기형문 대표는 “두 종목 스포츠(테니스, 라크로스)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원래 테니스를 치던 아이들이 입문한지 얼마 안 돼 이러한 결과를 낸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들 학생들은 더군다나 모두 공부 실력도 뛰어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성과가 입학 신청에도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크로스는 끝에 그물이 달린 스틱을 이용해 야구공보다 다소 작은 공을 던지고 받아 상대편 골에 넣는 운동으로 매년 미 대학 스포츠 기구 ‘NCAA’가 직접 토너먼트를 운영하며 개최하는 대학 인기 종목 중 하나(전 세계 최대 스포츠 전문 채널 중 하나인 ESPN 채널이 이 토너먼트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미국 원주민들이 즐기던 구기운동으로 19세기 미 개척자들에 의해 근대 스포츠 개량됐고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등지에 학교 스포츠로 널리 보급됐다.
<이종휘 기자>
지난 1월 각 학교 라크로스팀에 선발된 학생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형문 코치, 구희원, 유혜리, 손혜림양, 원동운 코치, 기소희, 안지니, 장지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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