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교육국, 2009년도 분석
▶ 베이사이드고교 큰폭 높아져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의 4년 정시 졸업률은 대체로 하락한 반면, 일반 공립고교는 전반적으로 눈에 띈 향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주 교육국이 9일 발표한 주내 공립고교의 2009년도 졸업률 분석 결과, 스타이브센트고교,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등 한인 재학생 비율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뉴욕시 특목고의 정시 졸업률은 전년대비 1~3% 포인트씩 하락했다.
학교 역사가 비교적 짧은 신생 특목고인 요크칼리지 퀸즈과학고,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고, 리맨칼리지 미국학고교 등은 기존 특목고의 하락현상과는 반대로 올해 1~2% 포인트씩 졸업률이 향상됐다. 한인 등 아시안의 특목고 정시 졸업률은 스타이브센트고교가 96%, 브롱스과학고가 99%, 브루클린텍이 90%로 각각 98%, 99%, 94%에 달하는 백인 학생의 정시 졸업률과 같거나 못 미쳤다.
일반 공립고교 가운데 특히 퀸즈 베이사이드고교가 지난해 6월 기준, 79%가 4년 만에 졸업해 전년도 70%보다 9% 포인트가 올랐고 지역 일대 한인 밀집고교 가운데 향상 폭도 가장 컸다. 8월 졸업률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전년대비 6% 포인트 오른 82%가 4년 만에 졸업해 역시 가장 향상 폭이 컸다.
최근 폐교 논란이 일고 있는 플러싱고교도 3%, 뉴타운고교도 4% 포인트씩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는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벤자민 카도조 고교는 전년대비 4% 포인트 줄었다. 기타 롱아일랜드지역 한인 밀집학군들도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2005년 고교 9학년 입학생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 전체로는 지난해 6월 정시 졸업률 72%, 8월 졸업생까지 합치면 74%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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