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시에 복구요청
여의치 않으면 모금
지난 1년여 동안 흉물스럽게 부서진 채로 방치되어 있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길목에 설치된 ‘표지석’(본보 1월27일자 12면 참조)이 9일 오전 깨끗하게 치워졌다. (사진)
OC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진정 회장은 “지난달 가든그로브 시장을 만났을 때 부서진 표지석을 치워줄 것을 요청했다”며 “시 직원들이 지난주에 공사를 할 것으로 알았는데 9일 오전에 부서진 표지석을 치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 표지석은 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시 예산으로 복구해 줄 것을 시장에게 요청했지만 예산부족으로 현재로서는 힘든 상황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현재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시 예산으로 너무 힘들다고 하면 한인 커뮤니티에서 기금을 조성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1만달러의 예산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표지석은 한인상공회의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인사회에서 모금운동을 펼쳐서 지난 2000년 마련한 한인타운을 알리는 ‘얼굴’로 2007년 시에서 가든그로브 길을 새 단장한 후 다시 위치를 찾았지만 지난해 초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훼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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