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김·자수아 유 군 토너먼트 대회 학년별 우승
LA·OC 180명 출전
4·3학년 부문서 영예
풀러튼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 2명이 대규모 체스 경연대회에서 각 부문별 1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학생 알렉스 김(골든힐 초등 4학년), 자수아 유(라구나로드 3학년)군이 지난달 27일 풀러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모리슨 스칼라스틱 체스 토너먼트’(Morrison Scholastic Chess Tournament)에서 학년별 1위를 차지했다.
1974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이번 대회에서 알렉스 김군은 4학년 부문, 자수아 유군은 3학년 부문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김군은 체스대회에서 첫 우승, 유군은 4번째 1등의 영예를 알았다.
이 체스 토너먼트를 코디네이터한 피트 베이론은 “자수아 유군은 그의 형제인 아론과 함께 뛰어난 체스선수이다”며 “이들 형제는 장래가 촉망되는 체스선수로 앞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튼 호스트 라이온스 클럽’이 후원한 이번 체스대회에는 오렌지와 LA카운티에서 거의 1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번 체스 토너먼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1등-자수아 유(3학년, 라구나로드 초등), 알렉스 김(4학년, 골든힐 초등), 엘만 이퀴발(5학년, 몬테소리 아보랜드), 칼로스 수아조(8학년 비치우드), 아흐메드 야굽(9, 10학년 서니힐스), 제프리 류(11, 12학년, 트로이) ▲2등-자수아 밀러(2학년, 아케시아), 나단 첸(2학년, 라구나로드), 새라 영(5학년, 라구나로드), 현중 존 김(8학년, 팍스) ▲3등-엘빈 아남(4학년, 라구나로드), 아론 유(6학년, 라구나로드), 브라이언 로 & 제임스 야굽(공동, 7학년, 팍스) ▲4등-노아 리(4학년, 아케디아), 켄 누엔(4학년, 허모사 드라이브)
<문태기 기자>
‘모리슨 스칼라스틱 체스 토너먼트’에서 1등한 알렉스 김(앞줄 오른쪽), 자수아 유(앞줄 왼쪽)군이 대회 관계자들과 학부모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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