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고급 아파트
‘스카이라인’공사마쳐
어바인에 있는 초호화 25층짜리 아파트인 ‘스카이라인’이 지난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 오픈한다.
당초 럭서리 콘도를 목적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공사를 맡았던 시공업체가 모기지를 못내 결국 차압당했고 차압매물로 나온 2채의 건물은 아파트 용도로 총 1억2,800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총 349유닛의 이 아파트는 OC 내 주거용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이며 OC 전체 4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진도 7.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설계사 측은 이 건물이 최고8.0 초강력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5층 펜트하우스에서는 인근 존 웨인 공항 전경과 마운틴 지역은 물론 LA 다운타운까지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
주니어 올림픽 사이즈 수영장과 사우나(드라이·스팀)가 완비된 피트니스 센터, 바비큐 그릴 등이 설치돼 있고 아파트 한가운데에는 호수가 자리 잡고 있다. 중앙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있고 와인 테이스팅 룸, 골프 매니아들을 위한 퍼팅 그린, 보치볼 시설도 완비됐다.
각 유닛은 이탈리아제 나무 바닥을 비롯해 외벽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돼 있으며 주방의 모든 시설은 최신식 ‘바이킹’사 제품으로 꾸며져 있다.
월 평균 렌트는 3,000달러.
이 아파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에섹스’ 측은 이 아파트가 타 지역(해외 포함)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나 남가주에 제 2, 3의 거주지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프로스포츠 선수, 연예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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