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터 가르시아 시 예산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주 세입위원회가 각 카운티 정부에 할당되는 주내 호텔 객실세의 상한선을 5,000만 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어린이들을 위한 서머 펀 프로그램, 노인복지 프로그램, 로열 하와이언 밴드 등을 폐지하고 시 문화예술사무국과 경제개발국의 예산을 축소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놀룰루, 마우이, 카우아이,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정부가 2011 회계년도분으로 9,940만 달러의 호텔 객실세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 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호놀룰루의 경우 3월초 공개한 18억2,000만 달러의 시 예산 중 2,000여만 달러를 삭감해야 할 처지에 놓였으나 애초 린다 링글 주지사가 주장한 것처럼 거둬들인 호텔 객실세를 아예 카운티 정부에 지급하지 않을 경우 호놀룰루 시는 4,460만 달러에 달하는 세수입을 잃게 될 수도 있었다는 것.
한편 세입위를 통과한 이번 법안은 아직도 주 하원과 상원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 수순을 남겨 놓고 있다.
따라서 가르시아 의원은 서머 펀(Summer Fun) 프로그램과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폐지함으로써 2,110만 달러를 절약 할 수 있고 로열 하와이언 밴드를 해체 할 경우 연간 190만 달러를 절약, 오아후 내 33개 주민회를 총괄하는 주민회 감독위 폐지로 100만 달러, 문화예술국 71만8,000달러, 그리고 경제개발국에서 60여만 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문서화 해 제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와이키키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참가한 로열 하와이언 밴드 모습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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