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 세입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주 정부 예산안과 함께 광범위한 세금 인상 대신 각 카운티 정부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는 호텔 객실세의 일부에 해당하는 4,500만 달러 가량을 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산 초안에 의하면 애초 린다 링글 주지사가 제안한 10억달러 상당의 추경예산보다 액수가 소폭 늘은 반면 일반예산으로 책정된 49억 달러에서 1,400여만 달러 가량이 삭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적자예산 충당을 위한 일반 소비세(General Excise Tax) 1% 인상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 세입위원장은 대신 호텔 객실세를 전용하고 원유가공품에 적용되는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GET 세금을 올릴 경우 지역 경제가 입는 피해는 상당 할 것”이라며 “우리가 돕고자 하는 영세 상인들과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칠 세금인상안을 승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선거를 인식한 주 하원의원들과 주지사도 GET 인상안이 배제된 예산안을 제안하고 나서 상원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이번에 공개한 예산 초안이 채택될 경우 당분간 포괄적인 세금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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