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충당을 위해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2010~2011년 학기 무급휴가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구와 교사노조 간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와 겨울방학 때에 교직원들을 무급휴가 시키는 임시방안을 마련하고 노조 측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시방안에 따르면 교직원들의 무급휴가는 ▲지금까지 교사들은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는 하루 전인 9월1일 대신에 9월2일 출근하고 ▲추수감사절 연휴에 11월25, 26일뿐만 아니라 22, 23, 24일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12월20, 21일 ▲통합교육구 학기가 끝나기 이틀 전인 6월16, 17일 등이다.
통합교육구 측은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하루 무급휴가에 약 71만4,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현재 학기에는 교직원들의 봉급을 2.2%, 다음 학기에는 4.4%를 삭감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2년 동안에 무급휴가로 인해 85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웬 그로스 교육감은 “이번 조처와 이미 승인된 예산절감 사항들은 현 캘리포니아주 재정 위기로 인한 교육예산 감축 상황에서 우리 교육구가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통합교육구 측은 이번 무급휴가 방안이 실시되면 일부 교직원들의 감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지난달 미팅에서 6월7, 8, 14, 15일 교직원들의 무급휴가를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 무급휴가 연장 방안은 교육구 측과 노조 간부들이 잠정적으로 합의한 사항으로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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