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처음으로 산호초 관측을 위한 소형 위성 개발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13일 주 정부와 NASA가 체결한 3년간의 우주협정으로 하와이대학(UH)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중량 150파운드 상당의 소형 인공위성을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NASA 에임스 연구소의 S. 피트 워든 소장은 “대형 인공위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억단위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대학측과 구상하고 있는 소형 위성의 경우 수천만 달러의 낮은 가격에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NASA는 UH, 하와이 주 정부 등을 포함한 민관 협력 체재를 구성해 앞으로도 과학기술 분야, 특히 로봇을 사용한 미래 우주기술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NASA는 카우아이에 위성관측소를 운영하고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마우이의 할레아칼라와 빅 아일랜드 마우나 케아산 정상에 천문대를 설치하고 UH 우주 컨소시엄 프로그램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하와이와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조약 체결로 UH 관련학과 학생들은 2012년이나 2013년 발사를 목표로 캘리포니아 모펫 필드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연구소와 UH 항공연구소를 오가며 ‘Hawai’iSat’으로 명명된 위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에임스 연구소의 워든 소장은 “궁극적으로는 하와이 학생들의 주도로 개발 및 관리되는 위성 프로그램을 이 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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