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포츠, 섬머 펀, 노인 위락 프로그램 등
주내 시립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폐지위기에 처하자 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호놀룰루 시를 비롯한 각 카운티는 공원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언 노래, 훌라, 라인댄스, 공예, 일본어, 컴퓨터 등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부터 수영, 복싱 등 각종 청소년 스포츠와 섬머펀까지 약 5만8,0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모두 각 카운티 레크리에이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 시 당국은 만약 현재 주 의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호텔세 제한법안이 통과된다면 시 당국의 수입원이 크게 줄게되므로 각 공원 시설을 문닫고 프로그램을 일부 또는 전면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니어 주민들은 주 의회 공청회에 대거 참석해 공원 프로그램 폐지에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카일루아에 거주하는 71세된 한 주민은 “공원은 제 2의 집이나 다름이 없는데 각종 프로그램을 폐지하면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밖에도 알라와이 골프코스 클럽하우스에서 볼륨댄스를 배우는 주민에서부터 마노아 공원에서 수영을 배우는 주민, 그리고 각 지역의 축구코치까지 공원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주민들의 항의 전화와 메일이 시 당국에 쇄도하고 있다. 현재 주 하원에서는 각 카운티 몫으로 가는 호텔세를 9,400만달러로 제한하자는 법안이 논의중이고, 상원에서는 5,000만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만약 상원안이 통과된다면 호놀룰루시는 연간 2,000만달러의 세수가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주 의회에서 합의되지 못하면 2011년 예상되는 호텔세수 9,900만달러를 모두 주정부 수입으로 잡자는 주지사 계획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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