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폐 연구협회가 발표한 2010년 미국 내 대기청정도 보고서에 따르면 호놀룰루 시가 전국에서 3번째로 공기가 깨끗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곳은 와이오밍 주 샤이엔으로 그 뒤를 이어 뉴 멕시코 산타 페-에스파뇰라, 그리고 호놀룰루가 꼽혔다.
단기조사에서 가장 공기 오염이 심한 곳으로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그리고 1년 내내 오염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는 애리조나 피닉스-메사-스캇츠데일로 조사됐다.
오존 오염도가 가장 심한 곳은 캘리포니아 LA-롱비치-리버사이드 지역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여년간 전력발전을 위한 화석연료의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을 줄이고 청정 디젤유의 보급을 장려해온 정책이 대기 내 오염물질의 분포를 줄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 같은 노력으로 가장 가시적인 효과를 본 지역은 애틀란타,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뉴욕, 핏츠버그,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D.C. - 발티모어, 메릴랜드 등 미 동부 및 중서부 지역의 도시들로 보고됐다.
미국 내 공기오염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는데 이로인해 이 지역 주민 중 3,000만명 가량이 고질적인 대기오염으로 천식이나 폐기능 저하, 그리고 수명보다 이른 죽음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는 프리웨이 인근으로 이 같은 환경에 자주 노출될 경우 심장병과 알레르기, 조산, 유아사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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